고려 말 원나라에 가서 목화씨를 들여와 한반도에 퍼트린 문익점은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국가의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최초의 안트러프러너십 기업가이다. 그동안 삼베옷이나 모시옷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에게 따뜻한 의복과 이불을 제공함으로써 의료衣料혁명을 가져오고 물레, 씨아 등 직조 기구의 자체 개발을 통해 한반도 면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문익점은 기업가들이 본받을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문익점을 기업가의 측면에서 본 책이 두 권 있다. 하나는 전경일의 책, 『더 씨드: 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 다른 하나는 『기업가 문익점: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이다. 이들 책에서 기업가 문익점의 목화씨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소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