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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3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챕터 10_ 문익점 프로젝트

고려 말 원나라에 가서 목화씨를 들여와 한반도에 퍼트린 문익점은 시대의 흐름을 포착하고 국가의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최초의 안트러프러너십 기업가이다. 그동안 삼베옷이나 모시옷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밖에 없었던 서민들에게 따뜻한 의복과 이불을 제공함으로써 의료衣料혁명을 가져오고 물레, 씨아 등 직조 기구의 자체 개발을 통해 한반도 면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문익점은 기업가들이 본받을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문익점을 기업가의 측면에서 본 책이 두 권 있다. 하나는 전경일의 책, 『더 씨드: 생존을 위한 성장의 씨앗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 다른 하나는 『기업가 문익점: 목화씨로 국민기업을 키우다』**이다. 이들 책에서 기업가 문익점의 목화씨를 통해 배우는 교훈을 소개한..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챕터 9_ 소송 상황이 벌어질 때

예전과 달리 현대인들은 갈등 상황에서 무조건 법정으로 가서 소송으로 해결하려 한다. 타협과 양보나 이해보다는 소 송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2020 사법연감’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접수된 소송 건수는 663만4,344건으로 2018 년 658만5,580건보다 4만8,764건(0.74%)증가했다. 이 중 71.7%를 차지하는 민사사건은 475만8,651건으로 전년(475 만505건)보다 8,146건(0.17%) 늘었다.* 크리스천 기업들 역시 소송에 휘말려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취미, 레져용품 쇼핑몰인 하비 러비Hobby Lobby는 주일에는 꼭 문을 닫는 유명한 크리스천 기업이다.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 칙필레Chick-fil-A, 트럭운송 커버넌트 트렌스폿Cove..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챕터 8_ 불확실성과 기업가

한국경제연구원의 “기업과 기업가 정신: 이해와 오해”* 라는 글에서 ‘기업가의 역할’에 대해 잘 소개했다. 기업가는 시장과정을 구체화하고 조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분하자면, 기업가는 세 가지 기능을 하는 인물이다. 첫째, 기업가는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불확실성을 떠맡는 기능을 한다. 그 과정에서 기업가는 이윤 또는 손실을 내기도 한다. 이때 기업가는 불확실한 미래를 잘 예측하면 이윤을 창출하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둘째, 기업가는 자본가로서 자신이 소유한 자본 또는 자산을 이용하여 현재 시점에서 노동과 토지를 구입하고 그 대가로 미래에 최종재화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본가로서 기업가가 받는 것은 순이자이다. 기업가가 자본가로서 받는 이자는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상 세계에서도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