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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교회 독서나눔/회색코뿔소 앞에선 다윗

(회색 코뿔소 앞에 선 다윗) 챕터 5_ 불안을 극복하는 리더십

메타청지기 2022. 3. 3. 13:24

 <포춘 코리아> 기사 가운데 “경영자에게 전하는 4가지 리더십 키워드”*를 보면, 리더들이 리더십을 올바른 방향으로 행사해야 조직도 발전한다고 조언했다. 그렇지않아도 불투명한 세계 경제 상황에서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이 매우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일반 사람들보다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영상황은 매우 불안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기업가 대부분이 날마다 초조할 수밖에 없고 심하면 불안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DBR>에서 쇼크를 이기는 리더 심리학을 소개했다.** 글에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리더들은 유사한 스키마Schema를 보인다고 한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대해 자신의 내적 요인을 찾는 비율이 높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심하게 자책하기도 하며 △상황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사고해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그래서 리더들은 불안한 환경을 만났을 때 불안 심리를 그대로 표출하기보다 잠시 숨을 고르고 감정을 합리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조직 차원에서는 그런 위가 상황을 계기로 리더에게 과도한 책임과 역할이 가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을 실행해야 한다. 무엇보다 마음을 다른 이들이 챙겨줄 수 없다. 리더들 자신들이 스스로 불안을 극복하는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  불안한 상황에서 리더들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포춘 코리아>가 소개하는 불안극복 키워드를 열거하면, 첫째, 민첩한 혁신으로 단단한 조직을 만들라, 조직의 약점을 찾아내어 사전에 이를 보완하여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면 불안 요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불안극복 키워드 둘째, 리더십의 정체성을 회복하라는 것이다. 리더가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발휘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생계형 리더보다 추진 형 리더가 요구된다고 했다.  불안극복 키워드 셋째,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라는 것이다. 기업가가 불안하면 직원들도 그만큼 불안해한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경영자는 담담한 마음으로 직원들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했다.  불안극복 키워드 넷째, 존경받는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기업가는 평생 많은 동지와 적(敵)을 만난다. 드러난 적과 가려진 적이 있다. 특히 크리스천 기업가는 ‘기업의 잔고殘高’를 챙기기 전에 ‘신앙의 잔고’ ‘존경의 잔고’를 먼저 챙겨야 한다. 신앙과 존경을 잃으면 실적도 잃게 되기 때문이다.  시편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경험하는 리더십 사례를 엄청나게 많은 분량을 할애하여 소개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다윗의 리더십을 보자.*** 대부분 다윗이 지은 시편에서는 다윗 자신이 많은 고통의 경험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오늘날 경영환경에서 부딪치는 기업인들 역시 다윗처럼 고통당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시편에서 소개한 다윗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했는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았다(시 16:1). 그가 제일먼저 고백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불안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피하는 사람이 불안을 극복할 수 있다. 

  둘째로 어느 누구보다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했다. 그는 “주 밖에 나의 복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하는 것을 본다(시 16:2). 다윗은 누구보다 많이 가진 사람이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최고의 복으로 여겼다. 이런 고백이 그를 지키는 원동력이 된다. 

  셋째로 자신의 기업의 안정을 하나님께 맡겼다(시 16: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산업이나 소득, 분깃을 지키는 것은 법이나 사람, 제도가 아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한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우리는 이미 그것을 경험하지 않았는가?  

  넷째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졌다(시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이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사람들이 나를 흔들고, 환경이 나를 흔들고, 심지어는 나와 가까운 사람들도 흔들 때가 많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안정감, 평안함을 누리는 비결은 하나님을 내 삶에 모실 때이다. 기업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그래야 불안한 상황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