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사탄의 주요 전략은 성도들이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이 손 위에 있지 않고 내 손위에 있다면 미래 역시 비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누리는 것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흘러내릴 것입니다. 대중 강연자들이나 심리학자들은 종종 “지금 최고의 삶을 살라”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최고의 삶을 사는 것은 지옥에 가는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해 가고 있는 나그네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땅의 삶이 최고이겠습니까? 우리가 현재 잠깐 행복하고 기쁘다면 그것은 천국에서 누릴 삶을 예고편으로 누리는 것뿐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하늘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결혼식을 앞둔 새신랑 신부들이 미리 예식장을 방문하여 음식 맛을 봅니다. 훗날 자기들의 결혼식에 올 하객들을 접대하기 위해 미리 맛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식은 본보기일 뿐입니다. 더 중요한 날을 위해 잠깐 방문하여 준비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이 계셔서 행복하다.
천국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거처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사 66:1). 하늘이 보좌요 발판이라고 하신 것을 보아 하나님의 처소는 천국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 6:9). 아무리 천국이 멋진 곳이라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맑은 밤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북극성이 빛나는 것을 봅니다. 오염된 도시의 하늘에서도 북극성은 항상 그곳에 있음을 봅니다. 바다를 항해하던 옛날의 선원들은 북극성을 보고 자신들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천국에도 하나님께서 북극성처럼 움직이지 않고 지켜주십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천국에서 행복한 것입니다.
2. 새집에서 살아서 행복하다.
사도 요한은 이 땅에서 먼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다”(계 21:1)라고 증언했습니다. 보통 우리가 새것이란 말을 쓸 때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아주 새것을 의미하고, 다른 하나는 개조하는 것입니다. 새집으로 이사 간다고 할 때 우리가 사는 옛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는 것입니다. 옛것을 그대로 두고 개축할 수 있지만, 천국은 이 땅을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새집입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셨느니라”(계 21:5).
3. 고통이나 눈물이 없어 행복하다.
계 21:4에는 천국을 소개하면서 그곳에서는 눈물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망도 애통, 곡하는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아픈 것도 다시 있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로 수없이 많은 장례식에 참여했고, 임종을 지켜보았습니다. 장례 경험 중에 기억에 또렷이 남는 것은 부대에서 감전되어 죽은 부사관의 장례를 집례한 것입니다. 매우 안타까웠고, 많이 울었던 장례식이었습니다. 그는 제가 그 부대에 부임했을 때 제일 먼저 만난 형제였습니다. 그 형제의 애인이 면회하고 서울로 가는 길에 제가 목사인 것을 알고 전도를 부탁했었습니다. 사망 당일에 지나치며 만났는데 적극적으로 초청하지 못했습니다. 믿는 부모와 가족들이 와서 외아들의 주검을 보고 실신할 정도로 애통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그런 아픔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 11:25). 그리고 그 이상으로 예수님은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죽음이 없으므로 이제는 애통해하는 일도 없고 “안녕”이라는 말도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4. 다시는 죄를 짓지 않아 행복하다.
천국에서는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사탄도 없고, 유혹도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 때문에 고통스러울 필요도 없습니다. 어린 양의 피로 깨끗하게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죄의 영향력이 절대 미치지 못하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려운 관계로 인해 고통스러운 짐을 지고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과거에 실수한 것 때문에 후회하면서 긴 밤을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천국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완전히 회복되고 상처를 치유하였기에 더는 죄책에 시달릴 일도 없습니다. 천국에서는 원수 갚을 일도 없고, 용서 못 할 사람도 없고 원한도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지 않을 것이며, 형제자매들에게 고통이나 실망을 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5. 천국에서 우리가 변화되므로 행복하다.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면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천국은 우리 모두 변화되는 장소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연옥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성경은 연옥의 존재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장소라면 왜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사도 바울은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고후 5:8). 성도가 죽어 몸을 떠나게 되면 즉시 주님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후 15:52). 예수님이 돌아가신 후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죽으면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6. 천국에서는 영원히 행복하다.
이 땅에서는 행복이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행복하다가도 또 불행하다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행복이 영원히 지속됩니다. 천국 전도사로 알려진 서진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란 책에서 행복을 소개한 글을 보았습니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며, 소소한 행복들을 자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맞는 말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엄청난 것을 누림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기쁨이라도 계속 느끼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우리 성도들은 소소한 행복들을 자주 누리게 될 것입니다.
7. 천국에서는 사랑하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행복하다.
많은 성도가 천국에 가면 먼저 하늘나라에 입성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영원한 천국에서는 우리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천국의 경이로움을 즐기는 일에 열중할 것입니다만, 그래도 사랑하던 사람들을 보면 매우 행복할 것입니다. 젖먹이 아들이 죽었을 때, 다윗은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삼하 12:23)고 하면서 죽어서 아들을 만날 것을 소망했습니다. 죽어서도 아들을 알아볼 것으로 추정한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아브라함과 나사로와 부자 모두 죽음 이후에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눅 16:19-31).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에서는 모세와 엘리야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마 17:3-4). 이런 사례들을 보면, 성경은 우리가 죽음 이후에도 서로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성경은 우리가 천국에 도착할 때 “그와 같이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즉 주님같이 변화한다고 한 것입니다.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것”(요일 3:2)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몸은 첫 사람 아담에게서 왔지만, 우리의 부활의 몸은 그리스도의 몸과 같을 것입니다(고전 15:47).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전 15:49, 53). 많은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요 20:16, 20; 21:12; 고전 15:4-7). 만일 예수님의 영화롭게 되신 몸이 인식할 수 있었다면, 우리 역시 영화롭게 된 몸을 입은 상태에서 천국에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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